골드만삭스 코스피 목표치 1만2000 유지, 상승 여력 90%대 분석
코스피 급락 속에도 흔들리지 않은 골드만삭스의 시각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최근 코스피 급락 국면에서도 12개월 목표지수 1만2000포인트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투자의견 역시 기존과 동일한 '비중확대(Overweight)'로 재확인했습니다. 티모시 모(Timothy Moe)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주식전략가는 8월 4일(현지시간) '한국: 급락에도 변함없는 긍정 전망(Korea: Positive strategic view intact despite sharp drawdown)'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보고서의 핵심은 최근 코스피 하락이 장기 상승 추세의 종료가 아니라, 상승장 내부에서 나타난 급격한 조정에 불과하다는 진단입니다. 골드만삭스는 반도체 메모리 업황, 개인투자자의 레버리지, 비메모리 업종 동향, 시장의 위험·보상(리스크·리워드)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시장이 실제 펀더멘털보다 지나치게 부정적인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목표지수 1만2000, 상승 여력은 얼마나 될까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코스피 12개월 목표지수 1만2000포인트는 현재 지수 수준 대비 약 90~92%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1배 수준으로, 목표치 달성을 위해 필요한 PER은 7.8배에 불과합니다. 이는 과거 한국 증시가 기록했던 고점 당시 밸류에이션(약 8배)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역사적 평균 대비 1.3표준편차 낮은 수치라는 설명입니다.
| 구분 | 수치 |
|---|---|
| 12개월 코스피 목표지수 | 12,000포인트 |
| 현재 대비 상승 여력 | 약 90~92% |
| 현재 PER | 5.1배 |
| 목표 달성 필요 PER | 7.8배 |
| 과거 고점 당시 PER | 약 8배 |
실적 성장 전망: 2026~2028년 이익 증가율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상장기업의 이익 성장세가 향후 3년간 매우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장 전체 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연도 | 예상 이익 증가율 |
|---|---|
| 2026년 | 320% |
| 2027년 | 35% |
| 2028년 | 20% |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이익 성장 전망을 근거로, 주가수익비율(PER)이 현재의 저평가 구간에서 소폭만 회복되어도 목표지수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울러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의 관계, 과거 급락 이후 회복 사례, 경기순환 분석 등도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최근 급락의 배경은 무엇인가
이번 코스피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는 반도체 메모리 업황 지속성에 대한 우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매도, 단기 모멘텀 추종 투자자들의 이탈, 단기 과열에 따른 기술적 조정 등이 꼽힙니다. 실제로 반도체 대형주 낙폭이 두드러졌는데, 삼성전자는 6.30%, SK하이닉스는 10.3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컴퓨팅 수요 확대와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구조적 공급 부족을 근거로,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의 강도와 지속성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꼽은 선호 업종
골드만삭스는 투자 유망 업종으로 다음을 제시했습니다.
-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분야 (전력기기, 피지컬 AI 등)
- 방산·조선 등 산업재
- 지주회사 등
투자 시 유의할 점
이번 전망치는 골드만삭스라는 개별 투자은행의 분석 의견이며, 목표지수와 상승 여력은 실제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PER 회복 속도, 반도체 업황의 실제 흐름, 글로벌 증시 변동성 등 다양한 변수가 목표치 달성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특정 종목이나 지수에 대한 투자 판단은 여러 기관의 전망과 본인의 투자 성향을 함께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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